수련 전 ...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수련하겠습니다.
수련 후 ... 수련으로 얻은 좋은 기운으로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(선생님들 말씀)

2004년 늦은 봄, 초여름의 시작쯤 딸랑딸랑하는 종소리와 함께 요가원에 들어섰을 때,
조용한 분위기, 조용한 선생님들의 어투...
참 낯설고, 어색했는데 어느덧 지금의 나도 그렇게 많이 변한 듯 하다.
원래도 좀 조용하긴 했지만...
처음엔 외면의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로 요가를 시작했지만 지금의 느낌은
내면의 다이어트에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.
아침수련을 위해 항상 나와의 싸움을 하며 도장에 오지만, 수련 후 마지막
휴식자세를 취할때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생활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맘 속의 다짐과 뿌듯함이
나를 미소짓게 한다.